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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, 경기에서도 2시간이면 도착하는 태안 안면도! 온 가족이 함께여서 더 행복했던 1박 2일 여행~~~
갯벌체험·게국지 맛집·펜션후기·수제빵 쇼핑까지 알찬 가족여행 코스를 모두 담았어요.
태안 안면도는 계절에 상관없이 늘 편안한 휴식을 선물해 주는 서해안 대표 여행지입니다.
이번 연휴, 우리 가족은 갑작스럽게 계획한 1박 2일 여행으로 태안 안면도를 다녀왔습니다.
짧은 일정이었지만,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기에 공유해보려고 해요.
🛣️ 출발! 간월암을 거쳐 안면도로
- 우리가 사는 곳에서 태안 안면도까지는 자가용으로 약 2시간 거리입니다.
- 중간에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서산 간월도에 들렀어요.
- 수차례 지나쳤던 곳이지만, 늘 바닷길이 열리지 않아 간월암까지 들어가 본 적이 없었거든요.
-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바닷길이 열려, 드디어 간월암에 입장! 썰물 시간대를 맞추면 드넓은 갯벌 위를 걸어 사찰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 간월암의 매력입니다.
🏡 태안 위드 안면도 펜션 도착! 바비큐파티부터 신나는 물놀이까지...
- 연휴라 펜션 예약이 쉽지 않았는데, 우연히 하나 남은 위드안면도 펜션을 예약할 수 있었어요.
- 큰 기대 없이 도착했지만, 이곳은 친절한 사장님과 깔끔한 객실, 편리한 위치 덕분에 모두 만족한 숙소였습니다.
- 짐을 풀자마자 준비해 간 바비큐 파티를 열었고,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 넘게 물놀이도 했답니다.
🦀 방포해변에서의 신나는 갯벌체험!
- 숙소에서 방포해변까지는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 아이들 갯벌체험을 위해 더없이 좋은 위치였어요.
- 여행의 주목적은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갯벌체험을 선물하는 것이었어요.
- 방포해변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조개를 잡고, 바지락을 캐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답니다.
- 처음엔 조심스러워하던 아이들도 곧 익숙해졌고, 두 시간 넘게 갯벌에서 뛰어놀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죠.
- 옷이며 신발은 엉망이 되었지만 아이들의 웃음이 모든 걸 보상해 주더라고요.
- 부모 입장에선 살짝 힘들어도 이런 여행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훨씬 값진 자산이 될 거라 믿습니다.
🌅 불꽃놀이와 함께 마무리한 하루
- 늦은 점심 탓에 저녁은 간단히 해결하고, 해변에서의 마지막 이벤트로 불꽃놀이를 했어요.
- 작은 불꽃놀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마치 축제처럼 느껴졌는지, 소리 지르며 즐겁게 뛰어다녔답니다.
- 조용한 밤바다 위에 펼쳐진 불꽃은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힐링이 되었어요.
🍲 다음날 아침, 태안 게국지 맛집 탐방!
- 둘째 날 아침, 안면도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인 게국지를 먹으러 갔어요.
- 이번에 찾은 맛집은 '다원'이라는 곳인데요. 태안 안면도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게국지, 간장게장, 생선구이 맛집입니다.
- 특히 게국지는 진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국물맛이 인상적이었고, 간장게장은 짜지 않아 밥도둑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.
- 무엇보다 입이 짧아 늘 반 그릇도 겨우 먹는 막내가 공깃밥 한 공기 반을 순식간에 비웠을 정도니, 얼마나 맛있었는지 아시겠죠?
- 혼자만 알기는 아쉬워서 위치를 공유해 드려요^^ [안면도 다원 맛집 식당 보러 가기]
🥖 눈을 사로잡은 수제 통밀빵 가게
- 귀가하던 길, 길가에 놓인 ‘수제 통밀빵’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.
- 원래 빵을 좋아하는 데다, 통밀빵은 혈당 관리에도 좋다는 말에 유혹을 참지 못하고 냉큼 차를 세웠죠.
- 들어가 보니 고소한 향과 가지각색의 수제빵들이 가득!
- 결국 이것저것 담고 담아 총 68,400원 결제… 순간 놀라긴 했지만, 가족들 모두 맛있다며 잘 먹어줘서 나름 만족스러운 소비였답니다.
- 자취하는 아이들을 위해 따로 챙겨준 빵들도 잘 전달했고요. [ 안면도 수제 통밀빵 바로가기]
🧳 예상치 못했던 만족, 1박 2일 안면도 가족여행 후기
- 급하게 계획한 여행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, 막상 다녀오고 나니 모든 일정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흘러갔던 것 같아요.
- 아이들은 갯벌에서 신나게 놀았고, 어른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.
- 계획 없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었던 이번 여행. 가족들과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며, 다음엔 봄꽃이 필 무렵 다시 한번 안면도를 찾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.